UXUI에 대한 관심으로 시작해서
금융 업계에 취업하고 싶단 생각으로 현 회사에 들어왔다.
생각과는 다르지만, 금융 서비스업을 하는 계열사에서
웹/앱 서비스 기획을 담당했다.
내가 바랐던 직무에 대한 Specialist 보단 Generailist를 원하는 곳이고
처음 입사했을 때보다 조직적으로 많이 변화했고 앞으로도 변화할 거라고 확신하는 곳이다.
많이 변화해야할 것들이 많기도 하단 말이다ㅎ
엮이고 싶지 않은 사람들이 생긴 반면, 쏙 빼닮고 싶은 역량을 가진 분들도 만났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이 내게 꽤 가까이 있다는 게 이 회사에 스테이 하고자 했던 큰 이유였다.
최소 1년, 최대 2년은 다녀보자란 마음으로 들어온 회사에서
2년 2개월을 근무하는 중이다. 언제 2년이나 지나갔지 싶은데..
3년차로 취급되어 그룹사에선 3년차를 대상으로 리프레시 데이 행사를 준비해줬다.
사실 이미 이직에 대한 생각이 들었던 건 한두달 전 부터라 그때부터 취업 플랫폼을 들락날락 하곤했다. (a.k.a 채용공고 쇼핑)
최소한 어느 기업에서 어떤 직무를, 어떤 것을 요구하는지 시장을 파악하기 위해서랄까
적절하게 지원할 곳이 없다는 생각으로 흐지부지 되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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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최근 1-2주 사이에 더욱 더 이직에 대한 생각이 확고해지고 있다.
회사를 다니면서 이직을 준비하기란 너무나도 귀찮은 일이지만..
평소 더욱 발전적인 나를 위하는 데에는 관심이 많으면서
정작 이직 준비에는 소홀히 했던 나를 채찍질해야지!
1. 채용 시장 파악
: 관심있는 기업의 채용 공고 확인
: Job Description에 기술된 요구사항에 대해 어떤 스펙을 요구하는지 파악
: 기업 정보 확인 (규모, 매출, 사원수, 연봉정보, 해당 서비스 사이트, 리뷰 등)
--> 지금 지원해볼 공고는 4개로 스크랩 해뒀다. 각 채용에서 원하는 요구사항을 파악해서 맞춰 준비해보자
2. 지원 준비
1) 포트폴리오 수정
: 신입 포폴 만든 이후 제대로 건들이는 건 처음이다. 경력 포폴은 처음이라 어떤 식으로 개선해야할지는 더 찾아봐야겠다.
포폴 수정은 큰 폼이 드는 작업이라 제대로 맘 먹어야하긴 하지만 시작하고부터 몇일 집중하면 가능하니깐!
2) 영어 자격증(오픽) 시험
: 왜.. 자격증들은 유효기간이 2년밖에 안되는 걸까..? ㅋ sqld 자격증을 다시 따기에는 실무와의 관련성 등 큰 메리트를 모르겠으니 정말 기본적인 자격증만 우선 따야한다.
3. 지원
인적사항, 포폴 첨부하고 각 공고마다 자기소개서를 쓰고 제출!
요즘엔 자기소개서가 그렇게 까다롭고 길게 요구하진 않는 것 같고
오히려 기본 인적사항 쓰면서 경력사항이나 프로젝트를 기술하는 게 더 비중이 큰 것 같다.
화이팅하자. 새로운 일자리가 기다린다는 생각으로,
떨어져도 매달 월급 나오는 지금의 일자리가 있다는 생각으로,
즐겁게 그리고 꼼꼼하게 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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